이슬람의 역사

스페인의 이슬람 시대

작성자
무스타파
작성일
2015-06-05 09:16
조회
531

 이슬람 시대

711년 이탈리크의 아랍인베르베르족들이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스페인 남서부를 정복했다. 이때부터 거의 800년 동안 스페인 지역에서 이슬람 왕국이 존재하였다.

 

8세기경 북아프리카로부터 건너온 무어인(베르베르 무슬림)에 의해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이 정복당했다.(711-718). 이 정복은 무슬림의 우마야드 제국의 확장 활동의 일환이었다. 오스트루리아스, 나바라 그리고 아라곤의 세 작은 북쪽 산간 지방만이 겨우 남아서 독립을 유지하였다.

 

무슬림 지배 아래에서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은 "성지의 사람들"이라고 불리며 자신들의 종교를 지킬 자유가 주어졌다. 하지만 여러 가지 차별대우를 받아야만 했다. 차츰 이슬람 문화의 영향이 커졌으며 귀족계급부터 딤미(Dhimmi) 신분의 제한과 모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3] 10세기와 11세기에 많은 이들이 개종을 하게 되면서 알안달루스(알달루시아) 주민의 다수가 이슬람을 믿게 되었다. [4]

 

남부지방에 있는 안달루시아코르도바는 무슬림 스페인의 수도로 중세 유럽에서 가장 크고 부유하며 발달된 도시였다. 지중해 무역과 문화 간 교류가 꽃을 피웠다. 아랍과 북아프리카의 풍부한 지적 유산들이 유럽으로 전해져 왔다. 무슬림과 유대인 학자들은 서유럽의 고전 그리스 문화를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하였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스페인의 로마화된 문화가 무슬림과 유대문화와 섞여 스페인의 독창적인 문화가 형성되었다.

 

 한편 다른 유럽지방은 중세의 암흑시기로 종교적으로나 문화적, 과학적으로 많이 뒤처져 있었다. 11세기까지 안달루시아는 세비야, 그라나다, 말라가, 코르도바 등 작은 도시국가들로 분열되었고 이들은 외교와 전쟁을 번갈아 가며 생존해 나갔다.


 

 

 


무슬림 통치의 종말과 스페인의 통일


12세기에 이르러서는 종교적 관용 정책이 약화되어 종교적 탄압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북쪽의 기독교 세력들은 13세기초부터 남진하여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를 레콩키스타(Reconquista, 국토수복)라고 한다. 그 시작은 722년의 코바돈가 전투이다. 기독교 군대의 승리는 이슬람 세력에 대한 승리를 통해 기독교 왕국인 아스루티아스 왕국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슬람 군대들은 피레네 북쪽으로 옮겨가면서 세력을 확장했지만 지금의 프랑스 투르 근처에서 전투로 패하면서 두에로 강과 에브로 강과 함께 피레네 산지를 낀 남쪽 지방(현재의 스페인)으로 후퇴하게 된다. 이 전투를 투르 전투 혹은 투르-푸아티에 전투라고 부른다.

 

이슬람 군대는 당시 유럽을 통틀어 가장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던 갈리시아를 수호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기록에 따르면 적어도 739명의 군대가 강제로 쫓겨났다. 후에 프랑크족 세력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들 세력이 나뉘어 성장하게 된다. 카스티야 왕국, 아라곤 왕국, 그라나다 왕국, 나바라 왕국 둥 네 개의 왕국이 이들에 해당한다.[5]

 

한편 종래 800년간 스페인을 다스린 무어인의 알안달루스(Al-Andalus)는 주변의 토후국들과 경쟁하느라 결국에 기독교 세력의 팽창을 도와주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다만 1085년 톨레도를 점령하면서 북쪽 지역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계속해서 국토수복운동이 남쪽 방향으로 향한다.

 

 종교적으로 이때까지는 극심한 탄압이 이뤄지지 않아서 몇 안되는 모스크나 이슬람사원만이 교회로 바뀌었다. 이미 무어인이 스페인 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무어인의 예술과 건축, 음식 등 고유의 문화는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6]

 

막대한 위력을 떨치던 이슬람 세력은 기독교 세력에 1236년 코르도바 지역을 시작으로 1236년 지금의 세비야까지 내주고 만다. 잠시 동안 여러 상황을 겪은 스페인은 유럽 전체를 집어 삼킨 흑사병으로 1348년 무렵에는 극도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7]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던 마리니드 왕조는 13~14세기에 다발적으로 무슬림의 규약을 부활시키기 위해 재침공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마리니드 왕조는 13세기 중엽부터 15세기까지 스페인 남부와 지금의 모로코를 통치하였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