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역사

아랍문화가 스페인 문화에 끼친 영향

작성자
무스타파
작성일
2015-06-13 06:46
조회
479

아랍문화가 스페인 문화에 끼친 영향



배경

아랍문화
무함마드(영어식, 마호메트)는 570년(또는 571년) 아라비아반도의 메카에서 태어나 632년 메디나(Median)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8세기에 이슬람교를 창시하여 여러 부족들을 통일하였으며 아랍지역의 민족적 단결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유일 신앙을 도입하였다. 유일신 알라와 유일 선지자 무하마드에 기초한 이슬람 세력은 아라비아 반도를 종교적으로 통일하였다. 그후 이 부족들은, 북부 및 아프리카로 진출하였으며, 마침내 이베리아 반도와 프랑스 남부에까지 진출함으로써 당시 문명세계에 가장 강대한 민족이 되었다. 이슬람 세력은 프랑크 왕국도 노렸으나 푸아티에 싸움에서 패배하여 반도로 물러났다. 아랍의 영토는 유럽에까지 확장되었으며, 10세기에 아랍치하의 스페인은 유럽문화의 선두에 위치하게 되었다.

서고트왕국의 몰락
로마 제국이 말년에 약화되어 야만인들인 고트족들에게 멸망하였듯이 이들 고트족이 이베리아반도에 건설한 서고트왕국도 아랍인들의 침공에 몰락하고 말았다. 서고트왕국은 왕위세습자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귀족 사이에 선출제도로 운영되었다. 따라서 왕위 계승이 이루어질 때마다 거의 유혈 권력투쟁이 일어났고 왕위 희망자는 서로를 죽여야만 했다. 서고트왕국은 봉건제 확립의 과도기에 종교 및 왕위계승 문제로 야기된 혼란을 극복하지 못한 채, 711년 이슬람 옴미아드왕조의 침입으로 붕괴되었다.

이슬람 왕국들

1) 에미르(이슬람 왕국)시대
당시 스페인은 인도에서 대서양에 달하는 거대한 이슬람제국(수도:다마스코)의 한 지역이었다. 초기 이슬람 세력하의 이베리아 반도 내의 정치체제는 독립적이지 않았으며, 칼리프(회교국의 왕)의 관할 하에 있는 에미르(이슬람 왕족)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옴미아드왕조의 칼리프릉은 먼 스페인에 총독 또는 왕족을 보냈으며 이들은 꼬르도바에 거주하였다.

2) 칼리프(이슬람국 왕)
옴미아드 왕조가 반란에 의해 붕괴된 뒤 살아남은 한 옴미아드 왕족이 스페인으로 갔다. 자신을 압데라만(abderraman)1세라 칭하고 국호를 '알-안달루스'(Al-andalus), 수도는 꼬르도바로 정하였다. 꼬르도바의 칼리프들인 압데라만 2세(AbderramanⅡ)와 압데라만 3세(AbderramanⅢ) 치하에서 스페인에서는 문화적으로 가장 번창한 기간이 되었으며 756년부터 961년까지 지속되었다. 수도인 꼬르도바는 유럽에서 가장 문명화되고 번영한 거대도시가 되었다.

3) 타이프(소이슬람 왕국)시대
이슬람의 시대가 막을 내린 후 아랍치하의 스페인은 타이프(taifa, 소(小)이슬람국)들로 분열되었다. 그라나다는 이슬람세력 마지막, 1492년 카톨릭국왕 부처에 의해 정복되었다.

아랍인들의 문화활동
아랍인들과 유태인들은 함께 협력하여 의학, 식물학, 수학 그리고 여타 학문들의 분야에서 중요한 탐구를 하였다. 아랍인들은 서방세계에 당시의 유럽을 능가하는 이슬람의 문화 및 기술,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문화를 전달하였다 이슬람지배기간 동안 산업 발전, 농업 관개시설 건설, 공동체수리법( 同體水利法) 도입 등이 이루어졌으며, 목화, 복숭아, 사탕수수 등 새 작물이 도입되었다. 수공업에서는 똘레도, 그라나다, 알메리아 및 꼬르도바가, 시장과 수출항으로서는 꼬르도바와 세비야가 번창하였다. 이미 10세기 꼬르도바의 도서관에 60만 권의 서적이 있었고, 그리스 철학이 연구되고 있었으며, 11세기에는 제지가 시작되었다. 스페인에서 아랍인들이 지배한 8세기의 역사는 그 주민들 사이에 존재하였던 모범적인 관용의 시기로 특징지어진다.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 아랍인들 그리고 유태인들은 함께 협력하였다.

아랍인들이 남긴 문화 예술품
스페인은 1492년 사이 약 8세기에 걸쳐 아랍인들의 치하에 있었으며, 이 시기는 스페인예술에. 특히 건축에 있어, 여타 다른 유럽국가와는 다른 표현양식을 부여하였다. 아랍의 예술은, 코란(Coran)의 교리에 충실하여, 결코 인간의 형상을 표현하지 않는다. 그 특징은, 섬세한 세공의 복잡한 기하학적 동기들에 기초한, 곡선과 풍부한 장식이다. 아랍예술은 스페인 남부에서 압도적으로 편재되어 있다.

꼬르마의 이슬람 사원(Mezquita)- 압데라만(Abderraman) 1세가 서고트족의 교회 위에 꼬르도바의 거대한 이스사원을 세웠고, 이 사원은 다른 칼리프(이슬람의 왕)들에 의해 확장되고 예쁘게 치장되었다. 페르난도 국왕이 13세기에 꼬르도바를 정복하였을 때, 그 거대한 회교사원은 꼬르마의 대성당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풍부한 색깔의 아치들과 1천 개 가량의 기둥들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미궁을 지니고 있다. 로마양식을 채택하였고, 상이한 디자인으로 된 11개의 좁은 통로를 지니고 있어, 이 건물에 들어설 때 환상적인 동양의 숲 속에 있는 느낌을 준다. 알람브라 궁전(Alhambra)- 알람브라는 '빨간 궁전'을 의미한다. 다양한 색상의 아라비아타일로 이루어진 거실과 마당이 20개 이상이며, 기둥들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게 세공된 회반죽 작품들이 나타나 있다. 가장 화려한 마당들 중의 하나인 '사자들의 마당'은 사자들이 하나의 우물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있고, 그 주위에 아치들이 늘어서 있고, 아치들 위로 복잡한 기하학적 세공들이 나타나 있다. 헤네랄리페 궁전(Generalife)- 오늘날까지도, 이 궁전의 정원들은, 물이 솟고 떨어지는 우물들, 자그마한 저수지들과 폭포들, 도금양, 삼남무, 오렌지나무 그리고 레몬나무등은 관능미 넘치는 동양적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서방의 최강자 아랍

'코란을 받아라, 그렇지 않으면 칼을 받아라' 하는 식으로 다른 민족들을 정복하였다고 알려지고 있는 아랍(즉 이슬람교도). 이 말은 피정복민에게 개종을 요구하여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무력탄압을 한 것과 같이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복한 이교도들에 대해서 관용적인 편이었다. 정복민에 대해서는 개종을 하든가 납세의무를 지든가, 양자 택일하게 하였으며, 억지로 개종을 강요하거나 잔인한 살인을 자행하지는 않았다. 서부 지중해의 섬들은 모두 아랍세력의 수중에 들어가 유럽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 해상봉쇄체제로 인하여 서방은 동방세계와의 접촉의 길이 막혀 내륙으로 갇혀버린 꼴이었다. 유럽의 고대세계를 아랍이 무너뜨린 것이다. 유럽 전체의 시대판도를 무너뜨린 아랍의 문화적 영향은 스페인에게 미친 영향 이상의 강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아랍치하 속의 스페인 문화가 그 시대 스페인 문화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랍치하의 문화예술활동은 활발하였으나 유럽의 그것과는 너무나 상이했다. 유럽문화와 맥을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한 문화가 분명 스페인에는 남아 있었고, 그들에 의해 재정복전쟁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