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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

Author
kislam0
Date
2019-08-02 22:10
Views
80


 

성지 순례

매년 헤아릴수 없을 만큼의 많은 사람들이 메카를 향해 긴 여정에 오른다.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다른 인종 다른 문화, 언어와는 상관없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바로 그곳, 메카로 모여드는 것이다. 성지 순례(Hajji)를 위해서 소요되는 시간은 일주일 남짓이다. 평생을 소망하며 기다려 이루어지는 의식치고는 짧다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이 의식에 담긴 의미를 생각한다면 일주일이란 시간의 개념은 별로 중요치 않다.

무슬림들에게 있어 성지 순례는 단순한 의미의 신앙 체험의 여행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앞에서도 차례로 언급했던 무슬림 실천 덕목(신앙고백 ▷예배 ▷단식 ▷희사)이 왜 그와 같은 차례에 의해 정해졌으며, 또한 그러한 단계적 성장을 통한 실천만이 참된 의미를 이룰 수 있음을 잘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성지 순례(Hajji)는 바로 그러한 단계의 종착점이자 새로운 의미의 출발점인 것이다.

무슬림의 실천 덕목을 3단계로 구분했을 때, 그 첫 단계는 정신적 믿음의 단계로서 하나님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그것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 고백의 단계이며 그 다음은 무슬림(신앙인)으로의 지하드(Jihad, 노력 혹은 성전:우리는 흔히 지하드 즉 성전이란 단어를 통해서 종교를 앞세운 정치적인 전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 이해된 성전의 의미이며, 이슬람에서 말하는 성전은 자신을 인내하는 것, 신앙과 현실적인 이익에서 갈등할 때 이를 인내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하겠다) 과정인 기도와 단식이며 이를 통해서 진정한 의미의 희사를 할 수 있게 되는 단계가 그 두 번째 단계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 단계가 바로 성지 순례(Hajji)이다.

"Labbaik alla humma labbaik…../하나님! 당신의 부름을 받고 제가 이곳으로 왔나이다". 이 구절은 성지 순례 시 카으바 신전을 향해가며 참석한 모든 무슬림들이 암송하는 구절이다. '하나님, 당신의 부름을 받고 제가 이곳으로 왔나 이다'. 바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메카로의 부름을 받기 위해 위의 두 단계가 필요한 것이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때 비로서 성지 순례가 가능한 것이며 이 순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슬람에서의 성지 순례는 단순한 성지(메카)방문이 아니며, 무슬림으로서의 신앙 확인이며 실천적 무슬림으로서의 완성 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성지 순례는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완성점인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성지 순례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남은 인생동안을 진정한 무슬림(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며 배운 것을 사회에서 실현하고 발전 시키듯이 우리는 이 성지 순례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것이며 세상에 나아가 전공인 신앙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서 무슬림으로서 빛을 발하며 살수 있도록 학문을 삶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해야 하는 것이다.

<참고>

*성지 순례의 기간

성지 순례(haji)는 꾸란에서도 명시하고 있듯이 이슬람력으로 10월(shawal),11월(Dhul Qaada), 그리고 12월(Haji) 10일 까지로 정하고 있다.즉 성지 순례는 이슬람력으로 10월부터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중요한 순례의식은 주로 이슬람력 12월(Haji)초부터 10일 사이에 행해지기 때문에 주로 이 기간을 통해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성지 순례를 하게된다.

*순례 행사

모든 성지 순례의 행사는 아브라함 사도께서 하셨던 것처럼 그분의 관행에 따라 하나님을 경배 드리게 된다.

이흐람을 입은 모든 무슬림들은 하람 사원(메카)을 방문한다.(이흐람 : 성지 순례 시 착용하는 의상으로 착용 전 구슬(목욕)을 한 후 하얀 천을 이용하여 한 장은 어깨에 두르고 다른 한 장의 천은 허리에 둘러맨다.)
따와프를 행한다.(따와프: 하람 사원 안에 있는 카으바 신전에 박혀있는 흑석(Hazar aswad)코너에서 시작하여 카으바 신전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곱번을 도는 의식인 따와프를 행한다.)
싸이(Sai)를 행한다.(두 바위, 즉 사파(safa)와 마르와(marwa) 언덕 사이를 7번 보행한다.)
우크프(Wuquf)를 행한다.
머리 삭발을 한다
*아드하(Eidul al adha)

성지 순례가 끝난 후 12월10일(이슬람력) 무슬림들에게는 또 하나의 행사가 거행되는데 이것이 바로 '아드하' 축제이다. 이 축제는 메카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 무슬림들에 의해 행해진다. 살아 있는 양을 이슬람식으로 도살한 후 신의 제단에 바치며 여기서 얻어지는 고기를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며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