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ING ISLAM

이슬람과 꾸란(아비시니아 이주)

Author
kislam0
Date
2019-03-10 08:2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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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꾸란

2부 '꾸란'의 계시

아비시니아 이주

무함마드를 추종하는 신자들의 수가 40 여명에 달하고 그들의 신념이나

의지가 강한 결속력으로 세력화되자  메카의 다신교도들과  불신자들은

그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더욱 조직적으로 박해하기 위해 준비했다.

무슬림들의 결속과 수적 증가는 지금껏 대수롭지 않게 대처했던 꾸레이

쉬 부족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  또한 날이 갈수록 죽음조차 두려

워하지 않고 "라일라하  일랄라(La Illaha illallah,  하나님 외에는 어떤 것

도 신이 아니다.)"라는 그들의  외침은 꾸레이쉬 부족들에게  메카의 정

체성을 송두리째 흔드는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에 메카 불신자들은  더욱더 강하고 구체적으로  박해를 더해갔고 무함

마드와 그의 추종자들은 다룰 아깜에서 모이는 것은  이미 어렵게 되고

말았다."

빛의 산에서 계시가 시작된 후 5년 반이 지나고 불신자들의  박해가 최

고 절정에 달하자, 무함마드는 늘어나는 신도들을 갈수록 심해지는 고

문과 박해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

민하게 되었다. 해결방법은 멀리 있지 않았다.  그때 그들에게 다른 지

역으로 이주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계시가 있었다.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땅은 넓고도 또 넓었다.

오! 무함마드, 믿음을 가진 나의 종들에게 말하라. 너희 주님을 두려워

하라. 보상은 현세에서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만 있느니라.  그리고 하

나님의 땅은 넓고 넓으니,  실로 인내하는 자들만이  천국의 보상을 받

게 되리라. (39:10)

그 당시 아스하마 안 나자쉬 아비시니아 왕은 기독교 신자로서 공정하

고 정의로운 통치자로 안정되고 평화롭게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그래서 박해받고 힘들게 이주해온 같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거부

하지 않을 것으로 무함마드는 확신한 것이다.12명의 남자와 4명의 여

성 무슬림들이 이주를  결심하고  오스만 압판이그들을  인솔했다. 그

의 부인이자  예언자의 딸 루까이야도 남편을 따라 나섰다. 그들은 불

신자들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 한 사람씩  슈에이바 항으로 나갔고 그

곳에는 2척의 배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아비시니아에 도착한 무슬

림 이주자들은 왕의 환대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었다.

무슬림들이 첫 번째 이주는 수적으로 적었지만  이슬람 역사에 큰 흔

적을 남긴 중요한 사건이었다.  메카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유일

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그들에게는 통했으며 불신자들에게는 무함

마드의 메시지가 믿음의 증거거 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비시니아의 나자쉬 왕이 무슬림들에게 환대하고 그들을 편안하게

머물도록 배려한  사실이 꾸레이쉬 부족과  메카의 불신자들에게 알

려지자 그들은 무슬림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친척에게까지 노골적으

로 적대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아비시니아로 이주한 무

슬림들이 박해받지 않고  편안히 지낸다는 소식은 메카에 남아 있는

무슬림들에게는 희소식이었고  불신자들의  박해를 피할 수 있는 희

망이었다.  신도수가 점점 늘면서 메카 불신자들의 박해도 심해지자

같은 해 말에  무함마드는 2차 아비시니아로의 이주를  결심하고 이

번에는 100명이 넘는 남녀 무슬림들이 아비시니아로의 이주에 동참

하게 했다. 메카 불신자들은 무슬림들의 이주로를 차단하여 경계하

고 철저히 방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1차 때보다 더 힘들었다. 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아비시니아에 도착한 무슬림들은  나자쉬 왕의

환대를 받으며 그곳의 주민들과 섞여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었다.

메카의 불신자들에게 아비시니아에  이주한 무슬림들이 왕의 도움

으로 종교적 보호는 물론 환대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은 도저히 용

납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아비시니아 왕과

협상하여 무슬림  이주민들을 돌려받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그것

은 그들 중에 가장  부드럽고 협상력이 있는 두 사람  아므루 븐 알

아쓰와 압둘라 븐 아비 알 라비아를 내세워  사절단을 구성하여 아

비시니아  왕을 만나 그들을 추방하도록  요청하는 것이었다. 나자

쉬 왕과 그의 신하들에게 줄 갖가지  진귀한 선물들을 가지고 왕궁

에 도착한 아므루 븐 아스와 압둘라는 왕에게 그들을 데려갈 수 있

도록 해줄 것을 간청했다. 이 말을 듣고있던 신하들도 그들의 말에

동조하여 메카에서 온 이주민들을 인계하는 것이 좋겠다고 왕에게

청했지만 나자쉬  왕은 정의롭고 공정했다.  그는 무슬림들을 불러

무엇이 진실인지 물었다.  왜 조상들이 믿어왔던  종교를 부정하였

으며  또한 자신의 종교는 물론 다른 어떤 종교도 따르지 않는지에

대하여 물었다. 자으파르 븐 아비 딸립이 이주 무슬림들을 대표해

서 말했다. "폐하! 저희는 참으로 무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상

을 숭배하고 죽은 고기를 먹었으며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며 인간

의 본성을 저버리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저희 중의

한 사람을 선택하여 그분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는 저희들

에게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하여 알게 해 주었으며

저희들의 조상들이 숭배하던 각종  우상들로부터  벗어나 한 분이

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는 정의롭고 신

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이전부터 잘 알려져 있었으며 그의 가르침

은 진실하고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는 형제들과 친척들의 결속

을 중시하고 이웃을 가족처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아

와 여성들을 보호하고 그들에게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하며  거짓

말을 하지 말도록 가르쳤습니다. 저희들은 그분께서 금하신 것을

멀리하고 그분께서 권하신 것을  서로서로 권장하며 이를 실천하

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저희들의 이러한 새로운 삶을 학대하고

고문하였으며  우리의 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강요했

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폐하의 나라로 피신을하였습니다. 저희는

폐하께서도 저희들과 같은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신앙으로 믿는

자들을 박해 하지 않는 왕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듣고 있던 왕은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있는지 다시 물었다.  이에 자으파르는 알리에게

'꾸란'의 마리얌 장을 읽도록 했다.

그리고 가족들을 떠나  동쪽으로 향한 마리아에 관한 성서의 내

용을 언급하라. 사람들로부터 보이지 않도록 그 녀가 얼굴을 가

렸을 때 우리(하나님)는 그녀에게 사람과 똑같은 모습의 천사를

보냈노라. 그때 그녀가(천사에게)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나를 해

하고자 한다면 실로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보호를 구하나이다.

이에 (천사)가 나는  오직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도로  너에게 정

의로운 아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왔노라고 말하니. 나는 어

떤 남자와도 접촉하지 않았고  부정한 행위도 하지 않았는데 어

찌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말하니, 천사가 말하기를

그렇게 될 것이니라.( 19:16-21)

 암송하는 꾸란 구절을 듣고 있던 왕은 긴 수염이 흠뻑 젖을 만큼

눈물을 흘렸다. 알리가 낭송한 마리아장은 왕을 감동시키기에 충

분했다. 그뿐만 아니라 왕은  자신이 믿고 있는 것과 메카에서 이

주해 온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에 스스로

놀라며 자신은 메카에서 이주해온  무슬림들을 결코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신하들과 사절단 앞에서 공언하고 무슬림들에게 자기

의 백성들과 어울려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 왕을 회

유하여 무슬림들을 그곳에서 추방하고자 한  불신자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사절단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쓸쓸히 왕

궁을 떠났다.

이주화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