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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꾸란(예언자 모세 이야기)

Author
kislam0
Date
2019-07-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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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이슬람과 꾸란

4부 꾸란 에 등장하는 예언자들

02. 꾸란에 등장한 대표적인 예언자들

예언자 모세 이야기

예언자 모세 이야기는 이집트를 통치하며 야곱의 후손들을 억압한 폭군

파라오로부터 시작된다. 파라오는 모든 백성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그를

신으로 숭배하도록 했으며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노동을 착취하

면서 심한 박해를 하였다.  파라오왕조는 대를 이어  성공적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자신들이 믿는 신들을 믿을 것을 강요했

으며 스스로 그 신들의 대변인임을 자청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라오는

꿈속에서 하나의 불을 보았는데 그 불은 예루살렘에서 이집트로 날아와

한순간에 이집트인들과 콥트인들의 집은 다 태워 버렸지만 이스라엘 사

람들이 사는 집에는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던 것이다.  파라오는 자신이

꿈속에서 본 환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마법사들과 사제들을 불러 알아

보았다. 그들은 파라오의 왕국에서  장차 이스라엘의 자손들  중에서 한

사내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이집트는 그에 의해서 멸망할  것이라고 충

고했다.

실로 파라오는 그의 땅에서 오만하여 그는 백성들을 여러무리로 나누고

한 무리를 심하게 박해하였으니 그들의 남자아이들을 모두 살해하고 여

아들만 남겨놓도록 하였노라. 실로 그는 폭군들 중 하나였느니라.(28:4)

파라오는 이집트에서 태어난  이스라엘의 사내아이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러한 혼란기에 모세는 태어났으며 그의 어머니는 두려움에

떨며 숨어서 그를 키울 수밖에 없었다.  그때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는데

그것은 갓 태어난 모세를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물에 띄우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하나님)는 모세의 어머니에게  "그에게 배불리 젖을 먹이고

만일 그를 양육함에 두려움이 있다면  그를 강물에 던지도록 하라. 그러

나 결코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진실로 우리는 그를 너에게로 다

시 돌려보낼 것이며  그가 사도 중의 한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니라."라

고 계시하였느니라.(28:7)

계시가 모세의 어머니에게 전달되자 그녀는 즉시 실행에 옮겼다. 그녀는

모세에게 배불리 젖을 먹인 다음  그를 바구니에 안전하게  넣고 물 위에

띄웠다. 그녀는 가슴이 아프고 불안했지만 그가 하나님의 보호속에 있을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참을 수 있었다.  바구니는 잔잔한 물결을 따라 흘

러 가다가 어느 한 곳에 멈춰 섰는데  그곳은 파라오가 살고 있는 궁궐의

강둑이었다. 이윽고 아기가 들어있는  바구니는 궁궐의 하녀들에게 발견

되어 왕비에게 전달되었다. 왕비는 파라오와 달리 믿는 사람이었으며 자

비로운 여성이었다. 그녀는 아이가 없었으므로 항상 슬퍼했고 아이를 갖

고자 했기 때문에 바구니속에 버려진 모세의 출현은 그녀에게 한없는 축

복이자 기쁨이었다.  파라오는 자신의 아내가 갓난아이를 안고 기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파라오에게 자신이  아이를 아들로 삼아

키우도록 해줄 것을 청하였다.

파라오의 아내가 말하니, "이 아이가 나와 당신을 편안하게 할 것이니 절

대 죽이지 마세요! 이 아이는 우리에게 유익할 것이니  양자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이러날 것인지 결코 알지 못

하더라.(28:09)

그렇게 해서 모세는 파라오의 왕궁에서 살게 되었다.  왕비는 궁궐 안에

있는 유모들을 불러 모아  모세에게 젖을 먹아고자 했지만  모세는 어떤

유모의 젖도 먹지 않았고 울기만 했다.  왕비는 크게 걱정했지만 도리가

없었다. 급기야 왕비는 궁 밖에서 사는 한 여자를 불러들여 그녀의 젖을

먹도록 해 보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모세는 바로 그녀의 젖을 먹기 시

작했다.  파라오와 왕비는 신기함과  이상함이 교차했지만  모세가 젖을

먹는다는 기쁨에 그녀가 누구인지  그리고 왜 모세가  그녀의 젖만을 거

부하지 않고 먹는 것인지 묻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왕궁에서

모세에게 젖을 먹이며 유모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녀가 바로 모세

의 친모였다.  그래서 모세는 친모의 젖을 먹으며 궁궐에서 왕자로 성장

했다. 그는 건강하고 총명하며 정의롭게 성장했다.

그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위(하나님)는 그에게 현명함과 지식을

주었으니 실로 우리는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보상을 하느니라.(28:14)

반듯하게 자란 모세는 자신의 정체성으로 인하여 번뇌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모세는 길거리에서 이스라엘인이 이집트인에게

맞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스라엘인을 도와주려 이집트인을 밀치며 말

리는 상황에서 그만  이집트인이 죽고 말았다.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모세는 깊은 슬픔에 빠졌으며, 살인을 한 자신은 더 이상 이집트

에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이집트를 떠났다.

그는 동행할 어떤 사람도 탈것도 없이 혼자서 8일 밤낮을 걸어서 미디안

에 도착했다.  뜨거운 사막의 유일한 벗은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믿음과

경건함뿐이었다. 사막을 가로 질러 미디안에 도착한 그는 우연히 우물가

에서 양들에게 물을 먹이기 위하여 막연히 기다리는 두 여인을 발견했다.

그녀들은 남자 양치기들이 양들에게 물을 다 마시게 한 후에야 자신들도

양들에게 물을 마시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모세는 거친 사막에서 남자

들이나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을 하는 그녀들을  측음하게 여겨 그녀들을

대신해서 양들에게 물을 먹여 주었다. '꾸란'에는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

이 언급하고 있다.

그때 두 여인 중에 한 여인이 모세에게 다가와 수줍어하며 말하니 "실로

저의 아버지께서 당신을 초대하여 저희를 위하여 양들에게 물을 먹여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모세)는 그 여성의  아버지에게

가서 (지나온 일들을) 말했더니 그는  "두려워하지 마시오. 당신은 사악

한 백성들로부터 구제된 것이요."라고 말하더라.  두 여은 중 한 여인이

말하니 "오, 아버지 그를 고용하소서.  실로 그는 아버지께서 고용한 자

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세고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들의 아버지가 말하니 "나는 나의 두 딸 들 중 한 명과 당신과 혼인

시키고자 하니 이것은  나에게 8년 동안 봉사하는 조건이니라.  그리고

만일 당신이 10년을 채운다면 이는 당신의 뜻이니 나는 결코 당신에게

어려움을 지워주고자 함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뜻이라면 당신은 내가

정녕 선을 베푼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니라."(28:25-27)

미디안에서 양을 치며 사색으로 보낸 10년은 모세에게 자신이 누구인

지 진정한  정체성을 되찾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연의 섭리를 통해 신

의 존재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갈망하는 의무감을  일깨워

주었다. 그는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었다. 이집트로 돌아가겠다는 그

의 결정은 오직 신이 정한 운명에 순응하는 것뿐이었다.  파라오의 폭

정, 살인을 하고 쫒기고 있는 자신,  마술과 온갖 신들이  존재하는 그

곳을 다시 찾는 것은  오직 신의 부름에 복종하는  예언자의 사명일뿐

이었다. 모세는 온 몸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느끼며  이집트를 향해 길

을 떠났다.

그리하여 모세가 기간을 채우고  그의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던 중 뚜

르(Tur)산 쪽에서  불을 발견하고 그의 가족에게 말하니  "기다리시오,

실로 내가 불을 보았나니 그곳으로부터 어떤 소식을 가져오거나 불을

가져와 따뜻하게 해주리라."  모세가 그곳에 이르렀을 때 축복받은 나

무가 있는  오른쪽 계곡 한 곳에서 부르는 소리가 있었으니  "오. 모세

야! 실로 내가 이 세상의 주(主) 하나님이니라.  그러니 너의 지팡이를

던져보라."  그래서 그가 그것을 보았을 때  그것이 마치  살아있는 뱀

처럼 움직이니 (그가 놀라) 물러서 돌아보지 못하니 "오, 모세! 받아들

여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  실로 너는 안전할 것이니라.  그리고

너의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가 빼 보라.  티 없이 깨끗한  하얀 손이 되

어 나올 것이니라. 그래서 너의 손을 가까이 하여 두려움을 없애 주라.

이 두 가지가  너희 주님께서 파라오와 그의 족장들에게  보여줄 증거

(Burhan)이니 실로 그들은 사악한 자들이니라."

파라오는 자신의  전능함과 절대적인 권위에 도전하는 모세를 용서할

수 없었다. 파라오가 아닌 또 다른 신을 숭배하는 것은 그의 왕국에서

절대 허용될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한 처벌은 투옥형이거나  사형에 처

해지는 것이 관례였던 것이다.  하물며 파라오가 베푼 은혜와  스스로

행한 용서받지 못할 살인죄를 망각한 모세의 처사는 파라오를 능멸하

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10년 만에 돌아온 모

세는 뜻을 굽히지 않고  유일신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  그리고 천국과

지옥을 말하며 오직 그분만이 절대자임을 강력히 주장한 것이다.

하나님의 기적은 모세가 강력한 파라오를 대면해 이길 수 있도록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꾸란'에는 파라오 폭정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백성

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하여 모세를 통해 보여준 수많은 기적들 중

에서 돋보이는  2가지 기적은 모세가  마술을 통해서 파라오게 보여준

기적이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

를 건널 때 보여준 기적이었다.  영악한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러

한 기회를 틈타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주장하는  모세의 기세를 꺾으

면서 자신이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임을 백성들에게 심어 주고자 했다.

당시 이집트 전역에는 마술이 아주 성행했다. 사람들은 마술사들이 보

여주는 마술에 매료되어 울고웃으며 행복해 했다. 파라오는 이집트 전

역에서 최고의 마술사들을 불러  모세와 마술을 겨루어 그에게 이기면

큰 상을 내릴 것임을 약속했다.  사람들은 이 큰 시합을 보고자 흥분하

여 모여들기 시작했다. 파라오와 그의 마술사들은 자신들이 보여줄 마

술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모세를 사기꾼으로 몰아  파라오만이 오직

유일한 숭배의 대상임을 과시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들(마술사)이 "모세,  그대가 먼저 던지겠나"  아니면 우리가 먼저 던

져 마술을 보일까"라고 말하니 모세가 "당신들이 먼저하시오." 그때 그

들이 밧줄과 지팡이들을 던져 마술을 부리니 실로 그것들이 살아 움직

이더라.(20:65-66)

파라오의 병사들과 추종자들은 크게 환호하였고 사람들은 경악하며 박

수를 보냈다. 그때 모세는 긴장하며 자신이 들고 있던 지팡이를 던졌다.

우리(하나님)가 말하니 두려워 말라. 진실로 너는 (그들보다) 위에 있노

라. 그러니 너의 오른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던져라  그것이 순식간에 그

들이 음모한  마술을 삼켜버릴 것이니  실로 마술사들은 그들이 획책한

그것으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니라.(20:68-69)

그것으로  모든 상황은 종료되었다.  파라오가 초청한 마술사들이 던진

지팡이와 밧줄들이  뱀으로 변해서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  환호하던 군

중들은 모세가 던진 지팡이가 거대한 뱀으로 변해 그 뱀들을 한 마리씩

차례로 삼켜 버린 후  어느 순간 거대한 뱀은  지팡이로 변해 모세의 손

에 쥐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마술사들이 엎드려 절하며, "우리는 모세와 아론의 주님을 믿습

니다"라고 하였느니라.(20:70)

모세와 파라오의 갈등이 심화되자  파라오의 횡포는 더욱더  심해졌고

그럴수록  이스라엘 자손들을 노예에서 해방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

하였다. 파라오는 결코 모세의 메시지를 믿지 않았고 또한 이스라엘의

지손들에 대한 횡포도 멈추지 않았다. 모세는 하나님을 찾았다.

오, 주여!  당신께서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에게  현세의 영광과 부귀를

주었나이다.  오, 주여! 그럼에도 저들은 (사람들을) 당신의  길에서 방

황하게 합니다. 오, 주여!  저들이 누리는 부를 멸하게 하시고  믿지 않

는 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고통스러운 벌을 받게 하소서.  하나님께

서 답하시니, 너희들의 기도가 받아들여졌노라. 그러니 너희들은 바른

길을 따르고 무지한 자들이 가는 길을 따르지 말라. (10:88-89)

모세는 더 이상 파라오와의 설전과 대치를 지속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

서 그의 백성들을 이집트 밖으로 인도하도록 영감을 주셨던 것이다. 이

스라엘 백성들 중 많은 수는 파라오를 두려워한 나머지 모세를 따라 이

집트로 떠나는 것에 주저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파라오와의 수많은 설

전 끝에 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도 좋다는 내키지

않는 허락을 받았다. 파라오 역시 반신반의 하면서 설마 그들이 이집트

를 떠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그들에게 이집트를 떠나는 것을 허락

한 것이다. 그러나 모세의 결심은 단호하였고 더 이상의 지체도 타협도

용납하지 않았다.

이집트를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렬은  파라오의 추적을 피해 홍

해를 향해 이동해 갔다.  그들이 홍해에 도착했을 때 그들의 앞은 통과

할 수 없는 바다의 장벽으로 막혀져 있었고  뒤는 폭군 파라오의  추적

으로 죽음만이 반길 뿐이었다.  사람들은 심하게 동요했고  그들 중 일

부는 다시  노예로 돌아가는 것을 갈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적은 있

었다. 동요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선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바다를 내려치자 일순간 바다는 갈라졌고 길이 만들어졌다. 모세는 사

람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넜다.  진실로 주님은 모세와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함께하셨던 것이다.

동쪽에서 그들(파라오의 군인들)이 추격하여 따라오니

서로가 (가까워져) 서로를 보게 되자.

모세의 추종자들이 (두려움에 떨며 말하니) 실로 우리는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가 말하니 결코 그렇지 아니하리라.

그래서 우리(하나님)가 모세에게 명(계시)하니  너의 지팡이로 바다를

내리쳐라.

그렇게 하자 바다는 두 갈래로 갈라져 마치 거대한 산처럼 나누어졌느

니라.

그리고 우리는 그곳으로  그들을 가까이  인도하고 (파라오의) 군대를

뒤쫒게 한 후

모세와 그를 따르는 모두를 안전하게 구하고.

다른 사람들(파라오의 군대)을 물속에 가두어 수장시켰느니라.

실로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예증이 그곳에 있었으나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아니하였느니라.  진실로 너의 주님, 그분은 전능

하신 분이시며 자비로우신 분이시니라.(26:60-68)

폭군 파라오는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이집트의 백성들은

자신들이 신으로 숭배하고 복종하던 절대자 파라오가 자신에게 닥친 죽음

마저 피해갈 수 없는 한 인간에 불과함을 눈으로 보고 직접느낄 수 있었다.

이에 반해 파라오의 폭정과 우상숭배에 잘 길들여진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적으로 고통과 억압에서 벗어났음에도 은혜에 감사할 줄 몰랐

다.  그럴수록 모세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줄 것을 진심으로 기도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바다를 안전하게 건너가게 하는 그곳은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있는 곳이더라.  그들이 말하니 `모세여, 그들이 가

지고 있는 신들과 같은 신을 만들어 주시오.  이에 모세가 말하니 실로 당

신들은 무지한 사람들이라. 이 사람들은 그들의  우상숭배 행위로 인하여

멸망할 것이니 그들의 (우상숭배) 행위는 참으로 헛된 것이니라.

모세가 말하니 어찌 나에게 너희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구

하라 하는가?  세상에서 너희들에게 보다 큰 은혜를  베푸신 분이 바로 그

분(하나님)이시니라.(7: 138-140)

그들의 방랑은 시작되었다. 특별한 목적지도 없이 걷고 또 걸었다. 모세는

방황하며 그의 백성들을 데리고  시나이 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하나님

께 백성들을 인도할  율법을 내려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나님께

서는  모세에게 40일 동안  단식을 하고 몸과 마음을 깨 끗히 한 후 시나이

산을 오르면 백성들을 다스릴 율법을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오, 모세! 진실로 나의 메세지로써 그리고 나의 말

로써 사람들 중에서 너를 택하여 정결히 하라 했으니 내가 너에게 준 것을

가져라.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라.  그리고 우리(하나님)는 그

를 위하여 모든 것을 말씀으로 자세하게 이 모든 것에 관하여 판(板)에 기

록하고 그에게 말하니, 이것을 겸여한 자세로 가져가 너의 백성들이 최선

을 다하여 지키도록 명하라.  너희들에게 불신자들의  거처가 (어떠할지)

보여주리라.(7:144-145)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게

위하여 서판을 가지고 산에서 내려왔을 때 그의 백성들은  유일신 하나님

을 경배하는 사람들과  우상숭배자들로 나눠져 있었다.  금송아지를 만들

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 주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백성들의 모습에서 모

세는 격노했다. 그는 그들을 위해 가져온 하나님의 율법이 담겨있는 서판

을 던지버리고 우 상숭배자들로 변해버린  사람들을 보며 형 아론에게 크

게 화를 냈지만 아론의 무능함을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

모세가 기도하니 "오! 주여, 저와 그리고 저의 형을 용서하소서 그리고 저

희를 당신의 자비속에 있도록 해 주소서. 실로 당신께서는 가장 자비로우

신 분이십니다."

실로 송아지를  택하여 숭배한 자들에게는 주님의 노여움이 있을 것이며

현세의 삶이 수치스러울 것이니라.  또한 우리(하나님)는 거짓된  자들을

벌할 것이니라. 그러나 잘못을 행한 후에 이를 회개하고 (진심으로) 믿는

자들은 너의 주님께서 용서하시고 자비를 배푸실 것이니라.

노여움이 가라앉자 모세는 던졌던 서판들을 다시 집어드니 그 안에는 하

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한 인도와 자비가 있더라.(7:151-154)

모세는 그의 백성들로 인하여 많은 고통과 인내를 감수해야 했다. 백성들

의 불신과 학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들을 유일신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

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후 그는 백성들을 데리고 '약속의 땅' 가나

안으로 들어가고자 40년 동안 방랑생활을 계속했지만 결국 그곳에 도달

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모세가 120세로 죽음을 맞이했을 때

그의 백성들은 여전히 광야를 헤메며 방황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전달받은 자

로서 사명을 가지고  이집트 땅에서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을  대적하여

수많은 기적들을 보여 주고 진리의 길을 제시해 주었던  모세와 같은 위

대한 예언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더 이상 없었다.

이주화 지음